최근 안산-시화 반달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안산-시화 반달코스를 만들어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위험구간이 많아서 돌아오는 길에 긴장하며 돌아와야 했었습니다. 과거 만들어두었던 코스를 수정해서 보다 수월하게 라이딩할 수 있는 코스로 업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라이딩은 수정된 코스를 실제로 달려보면서 확인하기 위해서 다녀오게 된 것인데요… 예전에 같이 공부했던 지인도 함께 했습니다. 라이딩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갈림길과 도로상황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행복한 자전거 여행 – 제가 직접 경험한 자전거, 여행 등에 대한 유용한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 안산-시화 반달코스 소개
안산-시화 반달코스는 안양천, 안산천, 시화호수로, 오이도역, 시흥, 구일역을 순환하는 코스입니다. 출발지점에 따라 몇가지 코스파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해질무렵 시화호수로를 달릴 때 정말 멋진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북서쪽에서 불어올 때가 많으니 가능한 반시계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 최근 시계방향으로 라이딩을 했는데.. 역풍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답니다.ㅠㅠ
▣ 코스파일:
○ 안산-시화 반달코스 반시계방향 (구일역 출발) (75.7k/249m) <<gmin>> <<wik>> <<box>>
– 구일역출발-목감천-시흥-소래포구-오이도등대-시화방조제-시화호수로-안산천-안양천-구일역
○ 안산-시화 반달코스 시계방향 (구일역 출발) (75k/246m) <<gmin>> <<wik>> <<box>>
– 구일역출발-안양천-안산천-시화호수로-시화방초제-오이도등대-소래포구-시흥-목감천-구일역
제 블로그에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의 다양한 라이딩코스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해두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다녀왔던 안산-시화코스 라이딩 기록도 함께 보여드릴께요
● 서울,경기(수도권)의 주요 라이딩 코스 정리 및 후기 (코스파일 포함)
● 안산-시화호-시흥 순환코스 라이딩
라이딩을 시작하면 한동안 안양천을 따라 주행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안양천을 11k정도 주행하면 됩니다. 충훈2교에서 자도를 벗어나 차도주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코스 중에서 가장 차량소통이 많은 구간이 되겠습니다. 박달로와 동서로를 따라서 주행하게 되는데… 이 구간은 차량소통이 많은 편입니다. 왕저수지 못미쳐서 마산로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마산로부터는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편이라 좀더 주행이 편합니다. 달리다 보면 지방소도시같은 분위기의 도로도 달리게 되죠.
안산천 자전거길은 오른쪽 편으로 달리셔야 합니다. 안산천은 작지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번 라이딩에 함께 한 지인입니다. ^^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나온 것 같았습니다. 식사도 하지 않고 물도 가져오지 않았더군요.. 오늘코스는 초반에 보급할 곳이 마땅치 않거든요…
안산천 구간은 대략 7k정도 달리게 되는데… 하류가 특히 예쁘게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안산천이 끝나면 시화호수길 구간이 시작됩니다.
시화호수길이 시작되면 태양광패널이 지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동안 태양광패널길이 이어지는데… 지붕역할을 해서 달기기가 좋았습니다. ^^
확트인 멋진 경치는 정말 좋았지만 역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반시계방향으로 주행했으면 참 편했을텐데 말이죠.반시계/시계방향 두가지 코스파일은 블로그에서 다운받을 수 있죠.
시화호에 늘어선 송전탑들이 뭔가 이국적인 풍경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이고가교 아래를 통과해 오이도빨간 등대방향으로 갑니다. 해안가에는 텐트들도 보이고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오이도등대 거리를 지나고 나서 다시 자전거길로 진입했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배곧한울공원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고층아파트들이 서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해넘이다리를 이용하면 건너편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해넘이다리는 자전거를 타고 건너갈수는 없고…끌바로 건너가야 합니다 ^^
해넘이다리를 건너고 나서는 소래포구 길을 주행하게 됩니다. 달리다보면 유명한 새우탑도 보입니다. 나름 독특해서 좋은 것 같기도 한데… 좋은 소리는 못듣고 있죠 ^^
소래포구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으니… 조금만 더가면 됩니다. 길가에 보이는 소래포구 어시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 식사메뉴는 해물칼국수로 선택을 했습니다 ^^ 시원한 국물에 푸짐한 해물에…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입니다. 이곳은 갯벌, 갯골이 펼쳐져 있고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죠. 넓은 갯뻘에서 자라난 불그스레한 갈대밭이 장관입니다.
소래습지를 지나고 나서는 신천을 만나는데.. 신천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신천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천역앞에 도착하니.. 고층아파트들이 즐비합니다.
신천역 이후로는 광명방향으로 주행하게 되는데… 소래저수지, 과림저수지를 경유해서 가게 됩니다. 이 구간 도로는 차량소통이 다소 많은 편입니다.
역곡천을 통해 목감천 왼편 자전거길로 진입하도록 했습니다. 달려야 할 목감천 구간은 4km정도로 그리 길지 않습니다.
자전거도로는 꽤 깔끔하게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도로 옆으로 핑크뮬리가 많이 심겨있네요. 10월이 되면 화려한 핑크뮬리의 물결을 구경할 수 있겠네요. 올 가을에는 반시계 방향으로 이 코스를 다시 달려볼 예정이랍니다 ~